대구서 마을기업·조합 745곳 뿌리내렸다

입력 2018-05-07 18:19  

7월 전국 첫 사회적경제통합박람회 개최

책방 협동조합 '책방아이'
건축협동조합 '공터' 등 연간 매출 10억 창출
"대구식 협동모델 확산 기대"



[ 오경묵 기자 ]
슈퍼마켓 마을기업 ‘땅이야기’, 마을도서관 ‘아띠도서관’, 건축협동조합 ‘공터’, 동네책방 협동조합 ‘책방아이, 도시락사회적협동조합 ‘동구행복네트워크’ 등. 혁신도시가 들어선 대구시 동구 안심지역에 ‘안심사회적경제 빌리지’를 구성하고 있는 10여 개의 사회적 경제조직과 공동체다.

지난해 1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100여 명의 고용을 창출했다. 이곳의 성공사례를 배우기 위해 전국에서 찾아오는 사람도 연간 1000명이 넘는다. 이들은 2014년부터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무상으로 임대한 1만3000㎡ 규모의 공동텃밭에서 300개 가족텃밭과 30여 개 단체텃밭을 운영하고 있다. 안심사회적경제 빌리지와 대구 동구사회적기업협의회가 전국 최고의 사회적 경제 모델로 떠올랐다.

대구시의 사회적경제육성 모델이 전국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오는 7월12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전국 최초의 사회적경제통합박람회 개최지로 대구가 결정된 이유다.

대구시는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11개 정부부처와 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 마을기업협회, 전국협동조합협의회 등 5개 기관이 함께하는 통합박람회를 대구에서 연다고 7일 발표했다. 지금까지 각자 열던 사회적 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행사를 통합한 첫 박람회다. 통합박람회는 사회적 경제 기업들의 제품판매, 정책홍보, 참여기업 상담회, 문화공연, 학술포럼 등의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한다.

김재경 대구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은 “사회적 경제 기업 수 등 양적으로는 서울 경기에 비해 뒤지지만 대구는 구·군 단위는 물론 마을 단위 사회적 경제 조직까지 자생적으로 생겨 민·관의 협력 속에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면서 경제적 이윤을 추구한다”고 소개했다.

대구에는 2009년부터 지금까지 8개 구·군 가운데 7개 구·군에서 사회적경제협의회를 구성했다. 대구 중구 서문로에서 예술가들의 작업공간이면서 카페와 레스토랑, 갤러리를 겸한 ‘문화창조놀이터 ETC’를 운영하고 있는 박성백 대표는 “연간 400~500명의 학생과 청년의 꿈을 찾아주는 교육을 예술가들의 재능을 활용해 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에는 사회적 기업 118개, 협동조합 548개, 마을기업 79개 등 총745개가 자생적으로 생겨 기업활동을 하고 있다. 2013년(302개)보다 두 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사회적 기업의 평균 매출은 2012년 5억4000만원에서 6억6000만원으로, 마을기업의 평균매출은 53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증가했다.

진광식 시 시민행복교육국장은 “전국 최초로 열리는 사회적경제통합박람회는 민간 주도, 지역 중심, 정부 견인 정신을 바탕으로 사회적 경제를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하고 좀 더 나은 시민들의 삶을 제시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구=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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